여느 때와 다름없이 도심을 누비는 시내버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쪽에 앉은 어르신 상태가 좀 이상하죠. <br /> <br />고개를 푹 숙인 채 움직이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80대 승객 A 씨인데, 알고 보니 의식을 잃고 숨도 멎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구도 이를 모르는 상황. <br /> <br />구세주처럼 나타난 건 운전기사 박노건 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승하차 등 정차할 때마다 승객 전체를 살피는 습관 덕에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빠르게 눈치챈 건데요. <br /> <br />옆에 탄 학생에게 부탁해 흔들어봤지만, A 씨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버스를 세운 박 씨는 직접 다가가 A 씨를 바닥에 눕히고, 심폐소생술까지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생명이 위험했던 이 승객, 몇 분이나 이어진 긴박한 심폐소생술 끝에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집까지 갈 만큼 상태도 좋아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은 덕에 당황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VJㅣ김지억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61314578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